[날씨] 동해안 밤까지 가을비...서쪽 맑지만, 일부 공기 탁해 / YTN

2022-11-23 27

오늘 아침 서울 등 서쪽 지역은 맑은 하늘을 되찾았습니다.

하지만 동해안은 밤까지 가을비가 이어지겠는데요,

지금은 빗줄기가 약해졌지만, 어제 하루 경북 울진에는 150mm에 육박하는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역대 11월 일 강수량으로는 가장 많은 비를 기록했습니다.

동해안 지역은 이례적으로 강한 비가 쏟아지며 지반이 무척 약해져 있습니다.

경북 동해안 곳곳으로 '산사태주의보'가 발령 중이니까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동풍이 약해지며, 동해안 지역에는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동해안에 5∼20mm의 비가 더 내리겠고요,

너울성 파도도 높게 일 것으로 보이는 만큼,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주시기 바랍니다.

그 밖의 서쪽 내륙은 낮 동안 맑은 하늘 아래 선선한 날씨를 보이겠습니다.

오늘 서울과 대전, 광주의 낮 기온 16도로 어제보다 1~2도가량 높겠습니다.

금요일인 모레, 밤 한때 중서부 지방에 약한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비가 그치고 토요일 낮 동안 반짝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고요,

다음 주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 전국에 비가 내린 뒤에는 본격적인 초겨울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수요일 서울 아침 기온이 1도까지 떨어지겠고, 12월의 시작부터는 영하권 추위가 예상되니까요,

미리 추위 대비를 해주시기 바랍니다.

비가 그치니 서쪽 지역은 또다시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오늘 대전과 전북은 종일 대기 질이 탁하겠고, 그 밖의 서쪽 지역은 일시적으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YTN 홍나실 (hongns223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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